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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거진 ize] 혼자 먹는 사람들, ‘먹방’을 봅시다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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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출출한 여자 >는 촬영 테크닉보다는 음식을 만드는 과정의 노하우를 통해 실감 나는 ‘먹방’을 만들어낸다. 연출자 윤성호 감독에 따르면, “촬영 카메라가 한 대”라 “먹는 모습을 여러 앵글이나 다양한 사이즈로 담을 수가 없어, 시청자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빠르게 편집”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. 대신 프랑스의 르 꼬르동 블루를 수료한 윤세영 감독이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참여, 현장에서 바로 조리해 타이밍에 맞춰 촬영했다. 음식이 식으면 덜 맛있어 보이기 때문에 촬영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것마저 감수한 선택이다. 제갈재영이 음식을 먹을 때 느끼는 행복감은 연기를 위한 과장이 아니었던 것이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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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양파 껍질로 육수를 우리거나 대파를 구워서 국물에 넣는 등의 팁은 내(윤성호 감독) 고유의 레시피”였다고. 특히 제작에 참여한 모든 감독이 실제로 1인 가구이기 때문에 각자의 요리 노하우 등을 담을 수 있었다.


다만 < 출출한 여자 >에 약방의 감초처럼 빠지지 않는 이금기 굴소스는, 이 작품이 홍콩의 이금기 본사 측에서 먼저 제안한 애드무비이기 때문에 등장하는 것이기도 하다. 하지만 < 출출한 여자 >의 트위터에는 ‘굴소스는 자취하는 사람들의 영원한 친구라는 걸 잘 이용했더라’는 멘션이 자주 보였다. 단순히 제작비 지원의 차원을 넘어 “굴소스는 소스 중에서도 음식 맛을 내는 데 가장 좋은 베이스가 된다고 생각해서 많이 활용했고, 요리에 능하지 않은 1인 가구에서 직접 지지고 볶는다는 의욕을 부추기자는 취지”의 판단이 맞아떨어진 결과다.


그래서 먹는 장면도 리얼리티를 살리는 데 집중한다. 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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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출출한 여자 >의 제갈재영도 자신이 만든 요리에 자평을 한다. 음식은 그렇게 타인과 소통하고, 스스로를 달랠 수 있는 위안이 된다. 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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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출출한 여자 >가 “집이나 차, 정권은 내 맘대로 바꿀 수 없어도 당장의 끼니는 내 방식의 스토리텔링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바람”을 담고 싶었다는 말도 스쳐 지나가기 어렵다. 두 작품의 ‘먹방’은 단지 보는 사람들의 구미를 당기기 위한 목적도, 음식이 ‘힐링’이 된다는 주의도 아니다. 그것은 살아가는 힘이다. 그리고, 그것을 더 분명하게 말하기 위해, 더 맛있게 찍을 뿐이다.






출처: http://www.mt.co.kr/view/mtview.php?type=1&no=2013122008454050144&outlink=1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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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BlogIcon yuri_twit at 2015.02.16 19:50 [edit/del]

    저도 혼자먹을때 이런먹방 보는편인데 먹방은뭐랄까 그냥 좋아요! 그리고 뭔가 채워지는기분?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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